답글: 가톨릭다이제스트에 글이 실리다 by story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7/14

가톨릭다이제스트 8월호가 도착했다. 나는 애써 맨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나갔다. 마침내 내 이름이 떡하니 새겨 진 내글을 마주하게 되었다. 기분이 이상하다. 기쁜건가. 창피한 건가. 그래. 쑥스럽다는게 좀 적합한 것 같다. 내가 쓴 글이 이렇게 활자화 돼서 내 눈 앞에 있다는 것이. 두 세달 전 정기구독하는 다이제스트를 읽다가 한 문장에 시선이 꽂혔다.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별명에 대한 글... 얼룩소에 큰딸 별명에 대해 쓴 글이 떠올랐다. 함 보내 봐? 에이, 말아라. 갈등 하다 결국 용기내어 보냈는데 완전히 잊을 만한 때에 글이 채택됐다는 연락이 왔다. 그리고 오늘 그 책이 도착한 것이다. 글을 잘 써 채택된게 아니고 아마 소재가 좀 재미있었나 보다. 글이 실리는데도 생각보다 여러 절차가 필요했다. 글을 수정해도 좋다는 동의서. 글쓴이의 소개에 필요한 여러항목의 설문지...등 내용은 수정한 것이 별로 없고 제목만 바꿔놨네. 내 글이 책에 실렸으니 어디 자...

story · 더 많이 나를 사랑하자~♡

2022/07/14

답글: 가톨릭다이제스트에 글이 실리다

생활/사건사고+1

진영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진심 진심 ㅎㅎ
무슨 글이든 내 글이 어딘가에 발표되고 책에 찍혀서 인쇄가 되면 참 기분이 좋잖아요.
누군가에게 꼭 보여주고 싶고 , 자랑도 하고 싶은 것이 당연한 거에요.
충분히 자랑할만하네요 ㅋ
멋져요^^
좋은 소식은 널리 널리 알리는 것이 도리에 맞다고 생각합니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