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서 무슨 생각을?
2022/05/24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면서 깜짝 놀랐다.
마치 해가 중천에 뜨기라도 한 것처럼 강렬한 햇살이
방 안으로 비집고 들어와 눈이 부실 정도로 환했기 때문인데
원래 이랬던 걸까?
아직 6월도 안 되었는데 마치 여름 햇살처럼 느껴지는
그 강렬함에 내가 늦잠을 잤구나 하고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니
아직은 오전 6시 평소보다 좀 늦긴 했지만 놀랄 정도는 아닌데...
그나저나 잠을 깨면서 늘 생각하는 것은
'오늘도 무사히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는구나!'이다.
올해 초부터 아침 7시 정도에
대략 10여 명 정도의 혼자 사는 지인들에게 문안 인사를 돌린다.
그저 간밤에 잠 잘 자고 일어났는지 확인 차이기도 하지만
늘 혼자 잠들고 혼자 깨어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기에...
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