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대 시인이 페북에 쓴 글 <100년 전쟁-봉오동전투에서 육사전투까지>
김주대 시인이 페북에 쓴 글
<100년 전쟁-봉오동전투에서 육사전투까지>
100년 전 대한독립군 부대원들은 만주 일대에서 일본군과 목숨을 건 전투를 벌였다. 그로부터 100년 뒤 독립된 나라 대한민국의 오늘 육군사관학교 교정에서 홍범도 지청천 이회영 이범석 김좌진 등으로 이루어진 5인의 독립군 부대가 일본군 간도특설대 중위 사라카와요시노리(백선엽)의 부대와 다시 전투를 벌이고 있다. 100년 전 목숨을 걸고 일본군과 싸운 독립군 부대의 전사들이 한번 건 목숨을 들고 저승에서 돌아와 또 목숨을 걸고 있다.
해방되었으나 해방되지 않았고, 건설했으나 건설되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에 일본군은 100년 만에 돌아와 독립군을 때려잡고 있다. 100년 전에는 없었던 우리가 100년 뒤에는 생생히 살아있으니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