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은 어쩌다 거물이 되었나
2023/11/08
당신이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이하 호칭 생략)은 이제 거물이다. 자기 이름으로 당을 만들겠다는 얘기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 체급이 됐다. 이런 정도 정치인은 몇 없다. 대선 후보 경력이 없는 정치인 중에서는, 그가 유일하다.
이준석은 어쩌다 거물이 되었나. 간단한 퀴즈로 시작해 보자. 2020년대 들어 이준석의 뉴스 주목도가 크게 높았던 시기는 다섯 번 있다.
1) 2021년 6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2) 2022년 1월 윤석열 후보와 갈등 / 봉합
3) 2022년 4월 장애인 시위 비판
4) 2022년 7월 국민의힘 당대표 축출
5) 2023년 10~11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 신당론
이 다섯 시기에서, 12개 주요 매체(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KBS, MBC, SBS, YTN, TV조선, JTBC, 채널A) 제목에 ‘이준석’이 등장하는 숫자를 비교해 봤다. 가장 주목도가 높았던 시기는 언제일까?
데이터 분석 김기범 에디터
언젠가 '이준석은 왜 거물이 되지 못했는가' 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이준석식 언어와 정치가 맘에 안들고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로 인해 3지대가 생기는 것 자체는 더 나쁠일은 아닌듯. 그만큼 지금 양당이 너무 엉망인지라... 두 당 중에 중심을 잘 잡는 당이라도 하나 있다면 이준석의 3지대 성공이 좋은 일이 아닐거라고 보지만....
촛불 6년, 혁명이 사라진 시대에 재구성은 conversion정도 될까요?
정당의 다양성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비록 이준석이 중심이더라도요. 그렇지만 이준석에겐 좋지 않아 보입니다. 신당이 붕괴된다면 그의 연속된 실패가 지지층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모르겠고(물론 실패의 책임을 다른 곳에 돌리고 다시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당이 성공한다면 제3지대의 성공적 연합이 구축된다는 의미인데 거기서 이준석의 자리가 오래 유지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도 적을 다시 만들지 않을까요. 논란 위에서 춤추길 즐기는 사람이니까요.
아무리 봐도 이준석은 리더쉽과는 거리가 먼듯..
젊은 남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도 오래 갈 수가 없어 보입니다
리더 보다는 비판가 비평가 평론가 이론가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ㅎㅎ
@천관율 밑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이준석 전대표의 체급 성장을 가장 못마땅해하는 사람들 중 한명은 안철수 의원일것 같네요. 최근 복집에서의 고성 사건도 그렇고, 참 질긴 인연으로 엮인 두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사람의 인연의 끝은 지금처럼 악연일지 아니면 반전이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정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삼선 중진. 마삼중이네요. 글쎄요. 늘 갈라치기만 해오던 인사가 새로 당을 만들든 뭘 하든 전 곱게 보지 않습니다. 어젠 여의도 황금복국 식당에서 안철수씨가 자리했는데 옆자리에 하필이면 이준석씨가 앉았다고 합니다. 그때, 안철수씨가 이준석씨가 인요한 위원장에 대고 영어로 말한것에 대한 뒷담화 하는것을 듣곤 말다툼을 햇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포 편입부터 사실은 이전부터 국힘 내부에선 자잘하게 갈등구조가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사람들이 찢어져서 당을 만드는게 범보수 입장에선 좋은게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튼, 초원복국집도 그렇고 이번 황금복국집도 그렇고. 한국 보수의 밥집은 복국집인가 봅니다.
@천관율 이준석과 함께 안철수도 동반 부상하지 않을까요? 이준석이 안철수를 물고 늘어지는 만큼 관록이 있는 안철수가 신의 한 수를 내는 순간 주목을 하지 않을까요?
마이너스 삼선 중진. 마삼중이네요. 글쎄요. 늘 갈라치기만 해오던 인사가 새로 당을 만들든 뭘 하든 전 곱게 보지 않습니다. 어젠 여의도 황금복국 식당에서 안철수씨가 자리했는데 옆자리에 하필이면 이준석씨가 앉았다고 합니다. 그때, 안철수씨가 이준석씨가 인요한 위원장에 대고 영어로 말한것에 대한 뒷담화 하는것을 듣곤 말다툼을 햇다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포 편입부터 사실은 이전부터 국힘 내부에선 자잘하게 갈등구조가 있어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 사람들이 찢어져서 당을 만드는게 범보수 입장에선 좋은게 아닐텐데 말이죠. 아무튼, 초원복국집도 그렇고 이번 황금복국집도 그렇고. 한국 보수의 밥집은 복국집인가 봅니다.
@천관율 밑에도 언급이 있었지만, 이준석 전대표의 체급 성장을 가장 못마땅해하는 사람들 중 한명은 안철수 의원일것 같네요. 최근 복집에서의 고성 사건도 그렇고, 참 질긴 인연으로 엮인 두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사람의 인연의 끝은 지금처럼 악연일지 아니면 반전이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정치의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언젠가 '이준석은 왜 거물이 되지 못했는가' 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이준석식 언어와 정치가 맘에 안들고 나쁘다고 생각하지만, 그로 인해 3지대가 생기는 것 자체는 더 나쁠일은 아닌듯. 그만큼 지금 양당이 너무 엉망인지라... 두 당 중에 중심을 잘 잡는 당이라도 하나 있다면 이준석의 3지대 성공이 좋은 일이 아닐거라고 보지만....
정당의 다양성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정치 세력의 등장은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비록 이준석이 중심이더라도요. 그렇지만 이준석에겐 좋지 않아 보입니다. 신당이 붕괴된다면 그의 연속된 실패가 지지층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모르겠고(물론 실패의 책임을 다른 곳에 돌리고 다시 살아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당이 성공한다면 제3지대의 성공적 연합이 구축된다는 의미인데 거기서 이준석의 자리가 오래 유지될 것 같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도 적을 다시 만들지 않을까요. 논란 위에서 춤추길 즐기는 사람이니까요.
아무리 봐도 이준석은 리더쉽과는 거리가 먼듯..
젊은 남성에게 인기가 있다고 해도 오래 갈 수가 없어 보입니다
리더 보다는 비판가 비평가 평론가 이론가에 더 적합해 보입니다. ㅎㅎ
@천관율 이준석과 함께 안철수도 동반 부상하지 않을까요? 이준석이 안철수를 물고 늘어지는 만큼 관록이 있는 안철수가 신의 한 수를 내는 순간 주목을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