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음악결산: 팝 2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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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s 인증된 계정 · 여러분의 귀를 위한 매거진, 이어스
2024/01/05
8편: 팝

  • Noname: Sundial
  • SZA: SOS
  • Young Fathers: Heavy Heavy
  • Yves Tumour: Praise A Lord Who Chews But Which Does Not Consume; (Or Simply, Hot Between Worlds)
  • Jockstrap: I<3UQTINVU (I Love You Cutie, I Envy You)
  • Barbie The Album [Soundtrack]
  • Jessie Ware: That! Feels Good
  • Andre 3000: New Blue Moon
  • Jacob Collier: Witness Me (feat. Shawn Mendes, Stormzy, & Kirk Franklin)
  • Indigo De Souza: All of This Will End




Noname
Sundia
Noname의 무려 5년 만의 새 앨범이다. 귀엽지만 비판적인 그녀의 음악은 지난 2010년에 필요한 노래였고 외침이었다. 은퇴까지도 고려했던 그지만, 다시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의지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탄생하게 했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이전에 피치포크에서 그의 데뷔작 [Telefone]을 두고 한 말이 떠오른다. 노네임의 음악은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를 닮았다는. 신랄함과 우울함 그리고 아이같은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찰리 브라운의 크리스마스가 랩 앨범으로 바뀐다면 텔레폰처럼 들릴지도 모른다는 평이었다. 시간의 변화만큼 그 아이는 순수함에서 조금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사회를 신랄하게 공격하지만 결국 자신도 그 사회에 녹아들어야하는 어른이 된 노네임의 고찰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프로덕션과 함께 더욱 오랫동안 들을 수 있는 작품이 된 것 같다. 





SZA
SOS
SZA의 데뷔작 [Ctrl]을 참 좋아했다.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발매된 자사 음악이기도 했지만, 같은 여성으로서 시자의 고민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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