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유하 ·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나누기
2022/03/25
격동의 시대를 온 몸으로 살아 낸 최고의 무희로  알고 있던 최승희님..
시대가 요구하는 네이션을 받아 들고 그녀가 했을 고민과 표현의 한계성 앞에
숙연 해진다. 어릴 적엔 도대체 어떤 춤이 최승희를 대표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바로...시대가 요구하는 네이션 앞에서 굴복보다는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다는 말에 숙연 해진다.
흔들리나 꺽이지 않았던 예술혼은 사회주의에서 조차  최고의 무용수로 남겨졌고,
그 시대를 살아 내야 했던 아픔과 고통도 최승희의 무대위에선 희열로 전율 했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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