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ra
adora · 세상 모든것은 아름답다
2022/04/05
저도 얼마전에 연락이 닿은 친구가
자살을 시도 했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없이 순수하고 참 예쁘게 웃던
밝은 친구였는데 말이죠
지금은 수면제만 살짝 먹는 정도의
가벼운 우울증이라고 했습니다
저도 생각까진 해보고 시도는 안해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는 혹은
그문제에 다가가는 접근 자체가
다른것 같아요
해보지 않고 막연하게 자살은 하면
안되는거야 나쁜거야
이런 그냥 흔해 빠진 누구나 할수있는
말인것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제 친구 중에 누군가가
자살을 했다면 선택 존중은 하지만
그친구를 다시 볼수 없다는 사실과
친구가 그렇게 힘든 용기를
내는 동안 내가 아무것도 해준것이
없구나 생각에 마음이 멍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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