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데 있어서 표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나 부부 관계에서 표현이 없으면 수많은 오해가 생기고 자칫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구요.
저는 원래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고 장남이라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이런 감정 표현은 낯간지러워서 하지도 못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말을 안 했어요.그런말을 할 상황에서 말은 안 하고 속으로만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남들이 보기에 고집이 엄청 세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마음은 그게 아닌데 단지 표현이 서툴러서 말을 못 하는 것 뿐인데.
그런데 와이프네 가정은 아버지가 군인이신대도 불구하고 표현을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프도 저에게 항상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고 틈틈이 자기 사랑하냐 물어보고, 얼만큼 사랑하냐 물어보고..얼만큼 사랑하는지도 매번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