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참 신기합니다.

심성진
심성진 ·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무
2022/11/20
오늘은 집으로 가는 날입니다. 어머니가 계신 본가는 남쪽입니다. 중부지방에 있는 저로서는 쌀쌀한 날씨에 겉옷을 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햇살은 쨍하고 창문을 비춥니다. 춥지 않은 날씨는 운전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신나는 노래를 듣기도 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흥얼거리는 노래도 쿵쿵대는 락 음악도 잘 어울립니다. 혼자만 떠나는 길이지만 흥이 나는 시간입니다.

두어시간을 달려 본가로 들어가는 시골 길입니다. 조용하고 낙엽이 진 나무들을 보니 얼른 봄이 오길 바랍니다.

주차를 하고 뻐근한 어깨를 풀며 차에서 내립니다. 분명 아침까지 쌀쌀한 느낌이었는데, 이곳은 너무나도 따사로운 날씨입니다. 역시 본가의 날씨는 정말 저에게 꼭 맞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둘러보는 텃밭엔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곧 알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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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읽고 쓰는 걸 좋아하는 나무가 되고 싶은 새싹입니다 ^^ 많은 이야기들로 함께 하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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