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부담이 된다면.... by 최경희

송아 · 주부

2023/01/16

나에겐 오래된 친구들이 있다. 각 각 성격과 개성이 제각각이지만 한가지 공통된 점이 있다. 결혼하고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다보니 일년에 한두번 만나고 가끔 통화를 해도 당연하다고, 전화를 안받아도 가벼운 안부인사로 전화했을때는 다시 전화가 오지않아도 노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꼭 통화를 해야 하는 용건일때는 문자나 톡을 남겨놓으면 다음날이라도 전화를 하면되니 그럴수 있다고 서로 말은 안해도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리고 결혼을 아직 하지 않은 친구가 한명이 있는데... 이 친구는 자주 통화하지 않고 못만나는걸 이해를 못하고 자기가 나를 위해 친구로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집까지 2시간 걸려서 날 만나러오고 나의 하소연과 고민을 들어주고 그러다 내가 만나는 약속을 미루고 부재중통화가 찍혀도 자기한테 전화를 하지 않으면 다른 친구한테 내가 지 필요할때만 (고민ㆍ하소연)할때만 자기한테 전화한다고 얘길하곤 했다. 녹초가 되어 퇴근을하고 독박 육아와 살림을 ...

최경희 · 날고 싶은 얼룩베짱이

2023/01/16

만남이 부담이 된다면....

생활/사건사고+1

만남이 부담이 되는 관계라면 조금 생각을 해봐야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이기에 더 잘 이해해 주어야 하는데 은근 본인이 원하는데로
한다면 상대방은 불편을 느낄 수 밖에 없으리라 봅니다.
서로 이해하고 믿어주는 사이가 친구관계라 생각하는데 어느 한쪽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따라올 들러리로서 친구를 대한다면 그건 배려가 있는 관계는 아니다 싶습니다.
그냥 아는 지인으로 하심이 맘 불편을 덜어낼 수 있지않을까 감히 말씀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