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2년 12월 14일, 장소는 아트스테이션(ArtStation)이라는 웹사이트입니다. 영화, 게임, 만화 등에 종사하는 시각예술 창작자들이 작업을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탐색 페이지 ‘트렌딩’ 탭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글쓴 시점 기준 트렌딩 탭에 주로 보이는 것은 여성 캐릭터, 고딕풍의 몬스터, 스팀펑크나 판타지 세계 풍경, 정밀한 총기 묘사 등입니다. 하지만 유독 12월 14일의 아트스테이션은 “AI”라는 단어 위에 금지 픽토그램(🚫)을 얹은 이미지로 가득합니다.이 장면의 배경에는 빠르게 대중화한 이미지 생성AI가 있습니다. 아트스테이션에 AI로 생성한 이미지를 게시하는 이용자들이 등장한 것이죠. 일각에서는 AI 생성물이 인간 창작자의 작업을 훔치는 행위라며 반발했고, 플랫폼의 대응을 이끌어내고자 집단적/집중적으로 “No to AI” (AI 반대) 로고를 게시한 것입니다.
더에이아이 보도에 따르면 AI 생성 이미지 반대 시위는 아트스테이션을 넘어 AI 자체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미지 생성툴 미드저니가 ‘교과서’로 삼고 있는 아트스테이션 데이터를 학습한 뒤 AI 반대 로고가 뒤섞인 그림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아래 트윗에 첨부된 이미지처럼요. 해당 보도는 이용자들의 AI 반대 시위를 “제2의 러다이트” 운동으로 규정했습니다. 창작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자동화 기술에 저항하여 조직한 집단 행동이 신기술을 사보타주했다는 점에서, 과연 러다이트 운동에 견줄 만한 일이었습니다.
[트윗 번역: “이런, (시위대의) 공격이 벌써 미드저니 학습 단계에까지 도달했네. 내가 생성한 이미지 죄다 망가진 것 좀 보라구!”]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난 적 없다는 것만 빼면요. 미드저니 같은 거대 생성모델은 실시간으로 신규 데이터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모델을 한 번 구축하는 데 워낙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염된 데이터를 학습’한 결과로 만들어졌다는 위 트윗의 이미지는 해당 사용자의 트롤링으로 보아야 합니다. 아트스테이션 풍의 그림을 만들기 위해 ‘trending on artstation‘이라는 문구가 자주 사용되는 현상을 보고, 아트스테이션의 현재 상태도 생성AI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오해한 사람들을 조롱한 거죠. ‘제2의 러다이트’ 운동의 소위 ‘결과물’은 AI가 아니라 인간이 가짜로 생성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오해는 비록 세부사항에서는 틀렸을지언정, AI 기술의 근간을 건드리는 중요한 질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미지 생성 AI 제작에 활용되는 인간 창작자의 그림, 즉 데이터셋의 출처 문제입니다.
이 글을 읽다가 제일 반가웠던 건 저 트위터를 개인적으로 안다는 것이네요. 언제 한번 연락해서 AI 생성 이미지에 대한 그의 견해를 물어보고 싶네요. 요즘 그쪽으로 심취해서 강연도 하는 거 같던데. Roope가 날 기억해서 반겨주면 좋겠네요. 혹시 하고 싶은 질문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기회가 되면 같이 물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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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줄고 있고 부는 집중되고 있으니 재분배 정책만이 살길이다 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전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함.
이 글을 읽다가 제일 반가웠던 건 저 트위터를 개인적으로 안다는 것이네요. 언제 한번 연락해서 AI 생성 이미지에 대한 그의 견해를 물어보고 싶네요. 요즘 그쪽으로 심취해서 강연도 하는 거 같던데. Roope가 날 기억해서 반겨주면 좋겠네요. 혹시 하고 싶은 질문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기회가 되면 같이 물어볼게요!
일자리가 줄고 있고 부는 집중되고 있으니 재분배 정책만이 살길이다 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전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