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신작 ·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엄마 얼룩커
2021/11/06
표현이 서툴러서 그러실꺼에요~ㅎ
 
사실 부모도 자녀들보다 세상에 조금 일찍 나왔을뿐이지 부모는 처음 경험하는 일이다보니 모든 것이 서툴 수 밖에 없어요. 아버님도 '아빠'는 처음이잖아요.  특히 속마음을 표현하는 일에는 아빠들이 더더욱 서툴죠. 

그날도 아마
아빠 딸로만 알고 있던 님이.
당연히 남친이 없을 줄 알고 물었던 질문에.
아무렇지않게 남친이 있다고 하니.
놀라고 당황하고 걱정되고
급 여러 생각이 드셨을 꺼에요.
그걸 어찌 표현할 줄 몰라서 화로 나왔을 꺼구요. 

품 안의 딸로만 여기시던 님이라
여자 친구로서의 따님, 아내로서의 따님, 며느리로서의 따님을 마주할 준비가 아직 안되신 탓일꺼구요.  

이제 남자친구랑 자연스레 만나는 기회도 잦아지고, 남자친구 분이 믿음직스럽게 느껴지실 때쯤 아빠도 자연스레 남자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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