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잃어버린 27년, 불안과 우울 그리고 회복에 관하여 1편 by Liam Young

토끼 · 나를 찾는 중입니다

2022/03/15

나는 참 지지리도 불우한 유년 시절을 겪었다. 성인이 된 지금에도 가끔은 '~그랬었더라면' 식의 별로 나에게 득 될 것도 없는 식의 생각을 최근까지도 했었는데 대부분은 가정환경, 부모님, 왕따, 관계를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상실감, 불안, 우울, 자존감, adhd 등등 에 대한 것이었다. 이 글은 보고 있는 누군가를 위로하려는 글도 아니고 그 누군가를 슬픔에 빠뜨리려는 글도 아니다. 단지 당신처럼 두 다리로 같은 땅을 밟고 서 있는 이 오천만 인구 중 한명이 겪고 살아온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 식의 삶의 여정에 대한 짤막한 읊조림에 더 가깝다. 나는 최근에서야 내가 하루의 안녕을 스스로에게 묻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가까운 친구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면 그 친구는 괜찮은지 어디가 안좋진 않은지 부터 시작해 온 친척과 가족의 정신적 건강과 안녕에는 오지랖을 부렸는데 정작 그렇게 챙겨주고 다니는 나는 스스로에게 오늘 하루가 어...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3/15

답글: 잃어버린 27년, 불안과 우울 그리고 회복에 관하여 1편

생활/사건사고+5

과거는 이미 지난 간 일이고 되돌아 보지 마세요. 특히 뒤 돌아보면 어둠이 아픔이 보인다면요... 저도 뒤를 돌아 보지 않고 살아가려 합니다. 아름다운 추억만 생각하시고 아픔, 괴로움 등은 모두 잊어 버리시고 현재와 미래만 보고 살아가세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요. 누구나 아픔은 있어요 하지만 그 아픔만을 보고 사느냐 희망을 보고 사느냐는 바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