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머리카락 자를 때 남친 허락 받아야돼요? by 김금희

난왜글을쓸까 · 돈은 없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예술가

2022/03/24

숏컷을 하는 이유 중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안심을 하기 위해서였다. 워킹 홀리데이를 가기 전, 나는 길었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 혹여나 외국에서 안 좋은 일에 휘말릴까봐 무서웠던 것이다.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만으로 범죄 예방이 될까? 처음부터 짧은머리인 채로 갔으니,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적어도 길거리에서 붙잡힌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긴머리였던 여자인 친구들은 모두 한번 이상 그런 경험이 있었지만 말이다. 내가 살았던 도쿄의 번화가에는 곳곳에 성인 업소가 있었다. 굉장히 많았다. 그리고 지나가는 여자를 붙잡으며 그곳에서 일할래? 하고 묻는 남자들이 많았다. 특히나 신주쿠ㅡ가부키쵸 부근을 지날 때면 엄청 들러붙는다. 긴 머리인 친구들은 약속장소에 오는 동안 숱하게 붙잡혔다고 말했다. 그렇게 지나갈때마다 손목을 붙잡히는 것이, 별거 아닌 일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길을 걷고 있을 뿐인데, 앞이 가로막히고, 모르는 남자에게 손목을 붙...

김금희 · 글을 쓰는 사람

2022/03/27

답글: 머리카락 자를 때 남친 허락 받아야돼요?

생활/사건사고+3

누구나 살면서 이런저런 고정관념은 알게 모르게
생겨나지 않을까 하는데 저역시 그틀안에서 벗어나고자 노력중인 사람 임니다
요즘 TV를 보면 텔런트 를 비롯 모든 앵커들이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나오는 장면들을 보게됨니다 언젠가 어는시절엔 짧은 커트가 앵커들의
모습 일때도있었죠 그런데 너무긴 머리를
가슴까지 내리고 연기를 하거나 뉴스를 진행 하는모습을 볼때면 가끔 답답해오면서 머리를 조금은 정리를 하고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ㅎ 이것역시 고정관념 이겠지요
또 개인적인 나의 생각 머리 자르는것을 관섭하는
남자 친구와는 빨리 헤어지는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