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 이것 저것 관찰하기 생각하기
2022/04/01
얼룩소가 제게 좋은 점은 이렇게 다양한 글을 읽고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이해의 결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막 30대가된 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아 요즘 젊은이들이 참 살기 힘들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아들이 느낄 힘든 감정들은 구체적으로 표현을 안하니까 몰랐고  어쩌면  표현했을지라도 저사람을 봐라 저렇게 노력해서 훌륭하게 성장했잖니! 하고 무언의 질책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내가 자녀에게 개천에 용나듯 잘난 사람이 되기를 바라듯 자녀도 돈많은 부자이거나 거들먹거릴만한 권력이나 학력이 있는 부모를 부러워했을텐데 말입니다.  인생에 정답은 없는데,  자기들이 살아온 인생이 정답이려니 하고 가르치려드니 엇박자가 나는가봅니다.  그들이 살아온 세상이 그것밖에 없어서 그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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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가정에서 자라 정신없이 살아온 50대. 현명하게 자신의 가치를 확실하게 가진 사람들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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