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힝 · 저는 두힝이에요!
2022/03/24
먼저 감사하고 그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어머니와 동년배가 아니실까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전혀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죠.
어머니 세대 중에서도 남편이 살림을 더 잘 하거나, 집안일을 함께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희 집도 어머니가 살림을 담당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경제활동도 같이 하셨어요.
어릴 때는 감사함은 커녕 당연시 했던 어머니의 노동이 조금 크고 나서는 불합리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엄마는 왜 일도하고 집안일도 할까?' 라는 생각이들면서 아빠한테 "아빠도 같이해!" 라며 꼬맹이가 외쳤었죠.

저희 아버지도 제가 보기에는 집안일을 전혀 안 하셨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당신이 드신 반찬들 뒷정리부터 설거지까지하시더라구요. 꼬맹이 둘의 외침들이 쌓이고 쌓여 효과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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