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커
2022/04/08
북매니악님 글을 읽고 잠시 옛 생각을 하였네요.
저는 첫째 아이를 8개월 만에 낳았습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부터 눈물에 시작이었죠.
의사 선생님이 말씀 하시는 모든 최악에 상황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병원을 다녀 오는 날은 하루 종일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아이를 키웠어요.
그때는 정말 아이가 건강하기만 하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다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공부 못해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정말 겸손해 지기 참 쉽죠~ ㅎㅎ
아이가 건강해지니 공부 좀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스멀 스멀 올라 올때 마다 옛 생각을 하면 겸손해 졌어요.
지금은 우리 첫째 건강 하게 자라 성인이 되었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북매니악님 아이도 건강 하게 자라 멋진 성인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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