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햇살
따스한햇살 · 댓글로 토닥토닥 해주는 프로 위로러
2022/03/14
결혼 11년차예요~
저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생일 상을 차려주셨고
친구들을 다 초대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왔어요~
제 짝꿍은 어릴 때부터
생일 상을 받아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신의 생일도 그냥 넘어가고 싶어했고
가족의 생일 챙기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 하더라구요~

초반에는 누군가의 생일이 오면 
짝꿍이 스트레스를 받는게 보였고 다툼도 했었죠~
그래서 날 잡고 제 마음을 털어 놨어요~
나에게 생일은 의미있는 날이라는 것을 
진솔하게 말했고 설득을 했어요~
그 후로 모든 가족의 생일은 제가 챙기고
제 생일은 짝꿍이 챙기기로 합의를 봤죠~

달력에 생일 표시를 하고
구체적으로 먹고 싶은 것과 갖고 싶은 것을
미리 말했어요~
이제는 적응을 잘 해서
누구보다 저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는
사랑스러운 남편이 되었답니다~
(자랑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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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글로 세상의 온도를 1도씨 높이고 싶고 따뜻한 사람이 되는게 인생 목표인 얼루커입니다~^^ 취미이자 특기가 상담해주기 위로해주기 칭찬해주기예요~ 적어도 얼룩소의 온도는 1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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