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지 · 얽매이지 않기
2022/03/13
저 참 사람 만나고 사귀는 거 좋아했었는데요, 이렇게 외국에서 오래 있다 보니까 한국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많아져서 지금은 많은 사람과 만나지 않으며 살고 있어요. 

누군가를 만나서 그 사람을 알게 되다가 조금이라도 내가 상처 받는 상황이 생기면 퍼뜩 정신이 들면서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전형적으로 상처받기 싫어서 사람들을 멀리하게 되었어요. 사람때문에 힘든 것 보다는 외로운게 낫다는 마음으로요. 

그래도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건 천성인 건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면 어릴때 처럼 다가가서 얘기하고 뭔가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 주고 그런답니다. 

언젠가 다시 누구와 만나고 새로 알아가는 것에 아무 두려움이 없는 순간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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