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산책을 다녀오면 글을 올리던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조금 불안해진 그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의 조로가 아직도 잠을 잘리는 없을 테고 그녀 아버님의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도 일이 손에 잡 히 질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계단에서 미끄러졌다는 글을 올린다 피가 나고 허리를 삐끗 한 것 같다는 얘기들 소독하려다 강아지는 다가오고 따갑고 허리는 아픈 혼자인 그녀의 이중고를 생각하니 그의 맘이 아프기만 했다
그녀는 다시 웃으며 그곳에 있는데 나 혼자 그녀의 통증을 대신 앓고 있는 기분
하루 종일 그녀의 상처 부위가 따가웠다
그가 잘 잤어요?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일기를 쓰기로 하고 꽤 오랫동안 댓글로 얘길 했어요 바나나 얘기 단편 영화얘기 몸국 여동생이 가져다준 김치전 아이처럼 귀찮아서 편위점에 가기 싫다는 얘기 또 김치전 먹으려다 밥 먹고 싶었는데 밥이 없어 현미를 불릴 예정이라는...
문득 그녀와의 소통도 공개된다는 걸 서로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한다
서로의 말이 늦게 닿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이 흐른 뒤에 반응 한다는 것이...
주말 아침이예요.
저는 4시 쯤 잠든 것 같아요 깨어나 그녀의 새벽이 물난리처럼 분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마음이 아팠다 먼저 그녀에 대한 안부를 간절히 묻고 싶었지만 그녀의 제주 하늘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 아버지가 ct를 찍기 전까지 병원에 머문다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끼니라도 하라고 말한 다음 속상하죠? 라고 물으려다 아무일 없을 거라고 말한다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있는 그녀는 차분하게 걱정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며
스스로를 진정 시키고 하늘을 보며 또 멍하니 있을 것이 분명했다
눈물을 참거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가 대신 운 것처럼.
아버님은 괜찮을거예요 그가 그녀 한걸음 뒤에서 속삭였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이제 네 몸을 챙겨요 더 작은 목소리로 ..
그가 아버지 ct는 찍었는지 물어요 그녀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웃고 있어요
어머니랑 ...그대를 위해 끼니 거르지 말아요..
그녀의 아버지가 퇴원을 한다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입술을 움직여 웃고 운전을 하며
다시 글을 쓰고 눈부신 밤 풍경을 고르는 동안 그녀의 ㅎㅎㅎ를 볼 때마다 그가 불안했던 어느 때의 그를 보고 있는 듯한 그녀가 자꾸만 떠올랐다
웃느라 날숨을 쉬는 것보다 우느라 들숨을 쉬는 숨은 다르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지친 손끝 그녀를 맴도는 조로는 그녀를 알고 있을까? 그녀가 웃는 모습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녀는 괜찮아 보였다 일찍 자야지를 무한 반복한다는 그녀는 오늘도 늦게 까지 깨어있을듯해보인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인지 혹은 혼자 남겨질 두려움에 대한 반응인지 이제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녀는 안정을 되찾은듯했고 깊은 안도감으로 잠들지 못할 것이란 걸 혹은 지쳐 잠들 땐 그런 공허함도 느끼지 못 하 리 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의 편협한 상상이기를 느는 또한 바라게 된다
그대 안부를 묻고 싶던 밤
아침 산책을 다녀오면 글을 올리던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조금 불안해진 그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의 조로가 아직도 잠을 잘리는 없을 테고 그녀 아버님의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도 일이 손에 잡 히 질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계단에서 미끄러졌다는 글을 올린다 피가 나고 허리를 삐끗 한 것 같다는 얘기들 소독하려다 강아지는 다가오고 따갑고 허리는 아픈 혼자인 그녀의 이중고를 생각하니 그의 맘이 아프기만 했다
그녀는 다시 웃으며 그곳에 있는데 나 혼자 그녀의 통증을 대신 앓고 있는 기분
하루 종일 그녀의 상처 부위가 따가웠다
그가 잘 잤어요?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일기를 쓰기로 하고 꽤 오랫동안 댓글로 얘길 했어요 바나나 얘기 단편 영화얘기 몸국 여동생이 가져다준 김치전 아이처럼 귀찮아서 편위점에 가기 싫다는 얘기 또 김치전 먹으려다 밥 먹고 싶었는데 밥이 없어 현미를 불릴 예정이라는...
문득 그녀와의 소통도 공개된다는 걸 서로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한다
서로의 말이 늦게 닿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이 흐른 뒤에 반응 한다는 것이...
주말 아침이예요.
저는 4시 쯤 잠든 것 같아요 깨어나 그녀의 새벽이 물난리처럼 분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마음이 아팠다 먼저 그녀에 대한 안부를 간절히 묻고 싶었지만 그녀의 제주 하늘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 아버지가 ct를 찍기 전까지 병원에 머문다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끼니라도 하라고 말한 다음 속상하죠? 라고 물으려다 아무일 없을 거라고 말한다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있는 그녀는 차분하게 걱정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며
스스로를 진정 시키고 하늘을 보며 또 멍하니 있을 것이 분명했다
눈물을 참거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가 대신 운 것처럼.
아버님은 괜찮을거예요 그가 그녀 한걸음 뒤에서 속삭였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이제 네 몸을 챙겨요 더 작은 목소리로 ..
그가 아버지 ct는 찍었는지 물어요 그녀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웃고 있어요
어머니랑 ...그대를 위해 끼니 거르지 말아요..
그녀의 아버지가 퇴원을 한다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입술을 움직여 웃고 운전을 하며
다시 글을 쓰고 눈부신 밤 풍경을 고르는 동안 그녀의 ㅎㅎㅎ를 볼 때마다 그가 불안했던 어느 때의 그를 보고 있는 듯한 그녀가 자꾸만 떠올랐다
웃느라 날숨을 쉬는 것보다 우느라 들숨을 쉬는 숨은 다르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지친 손끝 그녀를 맴도는 조로는 그녀를 알고 있을까? 그녀가 웃는 모습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녀는 괜찮아 보였다 일찍 자야지를 무한 반복한다는 그녀는 오늘도 늦게 까지 깨어있을듯해보인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인지 혹은 혼자 남겨질 두려움에 대한 반응인지 이제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녀는 안정을 되찾은듯했고 깊은 안도감으로 잠들지 못할 것이란 걸 혹은 지쳐 잠들 땐 그런 공허함도 느끼지 못 하 리 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의 편협한 상상이기를 느는 또한 바라게 된다
그대 안부를 묻고 싶던 밤
아침 산책을 다녀오면 글을 올리던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조금 불안해진 그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의 조로가 아직도 잠을 잘리는 없을 테고 그녀 아버님의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도 일이 손에 잡 히 질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계단에서 미끄러졌다는 글을 올린다 피가 나고 허리를 삐끗 한 것 같다는 얘기들 소독하려다 강아지는 다가오고 따갑고 허리는 아픈 혼자인 그녀의 이중고를 생각하니 그의 맘이 아프기만 했다
그녀는 다시 웃으며 그곳에 있는데 나 혼자 그녀의 통증을 대신 앓고 있는 기분
하루 종일 그녀의 상처 부위가 따가웠다
잘 잤어요? 영원히 혼잣말
여긴 흐린 하늘 뿐 이네요..
여기저기 비가 온다는 얘기들...
거기도 비가 오나요?
아직 자고 있는 건가...
아침에 못 보니 궁금하네요.. 토요일 날 너무 진을 빼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놀란다는 행위는
뒤늦게도 탈이 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우산 꼭 챙겨서 나가요..
이 장소가 참 좋아요..
나 혼자만 아는 곳이기도 하 거 니 와 새로 산 일기장 같은
그대에게 언제 쯤 알려 줄까 하는 작은 기대도 있고
자꾸만 어루만지게 되고 들어와 스크롤 바를 한없이 내려 보게 되는
언젠가 이 글을 보면 넌 어떤 마음이 들까?
그가 잘 잤어요?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일기를 쓰기로 하고 꽤 오랫동안 댓글로 얘길 했어요 바나나 얘기 단편 영화얘기 몸국 여동생이 가져다준 김치전 아이처럼 귀찮아서 편위점에 가기 싫다는 얘기 또 김치전 먹으려다 밥 먹고 싶었는데 밥이 없어 현미를 불릴 예정이라는...
문득 그녀와의 소통도 공개된다는 걸 서로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한다
서로의 말이 늦게 닿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이 흐른 뒤에 반응 한다는 것이...
주말 아침이예요.
저는 4시 쯤 잠든 것 같아요 깨어나 그녀의 새벽이 물난리처럼 분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마음이 아팠다 먼저 그녀에 대한 안부를 간절히 묻고 싶었지만 그녀의 제주 하늘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 아버지가 ct를 찍기 전까지 병원에 머문다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끼니라도 하라고 말한 다음 속상하죠? 라고 물으려다 아무일 없을 거라고 말한다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있는 그녀는 차분하게 걱정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며
스스로를 진정 시키고 하늘을 보며 또 멍하니 있을 것이 분명했다
눈물을 참거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가 대신 운 것처럼.
아버님은 괜찮을거예요 그가 그녀 한걸음 뒤에서 속삭였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이제 네 몸을 챙겨요 더 작은 목소리로 ..
그가 아버지 ct는 찍었는지 물어요 그녀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웃고 있어요
어머니랑 ...그대를 위해 끼니 거르지 말아요..
그녀의 아버지가 퇴원을 한다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입술을 움직여 웃고 운전을 하며
다시 글을 쓰고 눈부신 밤 풍경을 고르는 동안 그녀의 ㅎㅎㅎ를 볼 때마다 그가 불안했던 어느 때의 그를 보고 있는 듯한 그녀가 자꾸만 떠올랐다
웃느라 날숨을 쉬는 것보다 우느라 들숨을 쉬는 숨은 다르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지친 손끝 그녀를 맴도는 조로는 그녀를 알고 있을까? 그녀가 웃는 모습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녀는 괜찮아 보였다 일찍 자야지를 무한 반복한다는 그녀는 오늘도 늦게 까지 깨어있을듯해보인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인지 혹은 혼자 남겨질 두려움에 대한 반응인지 이제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녀는 안정을 되찾은듯했고 깊은 안도감으로 잠들지 못할 것이란 걸 혹은 지쳐 잠들 땐 그런 공허함도 느끼지 못 하 리 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의 편협한 상상이기를 느는 또한 바라게 된다
그대 안부를 묻고 싶던 밤
잘잤어요?
혼자서 입술을 달싹여 말합니다
이곳은 아무도 찾지않는 후미진 골목같아요
그녀도 이곳엔 오지 않는듯 하네요
댓글이 많아지며 이글은 감춰진 문서이거나
아무도 알아보지못한 분청사기의 깨진 조각일지도 모릅니다
일기를 쓰면서도 다정하지못한 내안의 작은아이는 뭐가 그리 불만일까요
그댄 오늘도 밝아 보이네요
그렇게 가라앉은 모래알이 사막이 된다
잠든 바닥을 걷는다
들숨만 들숨만 쉬다
가늘게 잠깐 내쉰 날숨으로
온 몸의 힘이 빠진다
나는 가라 앉기 위한 장치로 몸이 무겁다
수면은 멀고 경계는 행복한 일렁임으로 눈부신데
낡은 생명들이 모래알이 된다
조약돌 깨져 낡은 모래알 되듯이
개인적으로 연하일휘님 글들 중 오늘 글이 무척 맘에 듭니다
힘들면 얘기해요 들어줄게 ...
잘잤어요? 많이 피곤 했나 보네요..
무더운 아침입니다
잘 먹고 잘 쉽시다
물도 많이 마시고
아프지 맙시다
퇴근은 잘하셨어요?얼마나 녹아내렸을려나
콧등과 이마 어깨에 눈을 올려 줄게요..
그랬군요...아픈데 없다니 다행이예요
아버님은 좋은 딸 덕분에 행복하겠어요
여긴 비가오네요 힘들지 않은 하루 되면 좋겠어요
밥잘먹고 물 많이 마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어제 피곤해서 뻗어버렸어요ㅠㅠㅎㅎㅎㅎ
오늘은 아버지 병원진료 있는 날이라서, 일찍 집을 나섰네요:)
적적님도 오늘 하루 기분 좋게 시작하시고 계신가요?ㅎㅎ
잘 잤어요? 오늘은 늦잠을 자나보군요~~
푹 자고 일어나세요..
어디 아픈 건 아니죠?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ㅎㅎㅎ 애기 뒷태는.....제가 제일 좋아하는 귀여운 궁디...ㅎㅎㅎㅎㅎㅎ
비는 하루만 오고 떠나버렸나봐요. 이렇게 습한데ㅠㅠ
숨만 쉬어도 수분섭취하는 느낌.....ㅎㅎ
전기세는! 괜찮아요! 많이 나와야 8만원정도 아닐까? 생각하는 중이라서요ㅎㅎ
빗물의 지도가 있는 바람을 만지면
비의 행방을 알 수도 있겠죠
얼굴이 딱 조로 예요 이름을 얻으려면 그 정도는..
엉덩이는 조로가 아니지만 너무 예쁜 강아지예요.
전기료는 다음 달 이니까
그다음달 아껴쓸 수 있을진 몰라도 ...쿄쿄쿄
이름을 따라간다더니, 정말 그대로 따라간 케이스에요.
아버지께서 원피스라는 만화를 좋아하셔서 '조로'라는 이름을 지니게 되었는데....
정말 만화랑 똑같이 한 쪽 눈을 다쳐버린...ㅠㅠ
대기속의 빗물. 그저 저는 끈적거린다는 표현만 생각했었는데, 색다르네요.
낮이 되어 아가가 녹을까봐 에어컨을 켰어요.
이번달 전기료는 다음달의 나에게 패스하며~
조로!!
강아지 생김새랑 너무 잘어울리네요
얉은잠을 자면 꿈을 많이 꾸게되죠..
몸도 쉬이 피곤해질텐데....
대기속에서 빗물이 흐르네요
녹아내리지 않도록..
아가 이름은 조로예요:)
언제나 예쁜 말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ㅎㅎㅎ
오늘은 많이 더울 것 같은 날이네요. 하늘은 흐린데, 습도는 여전히 높네요ㅎㅎ
적적님은 꿈을 잘 안 꾸시는군요- 저는 요즘 꿈을 많이 꾸는 것 같아요. 늘 좋은 꿈만 꾸면 좋겠는데 말이에요ㅎㅎ
아침 산책을 다녀오면 글을 올리던 그녀가 나타나지 않자 조금 불안해진 그가 그녀를 기다린다 그녀의 조로가 아직도 잠을 잘리는 없을 테고 그녀 아버님의 괜찮다고 했었는데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다 사무실에서도 일이 손에 잡 히 질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계단에서 미끄러졌다는 글을 올린다 피가 나고 허리를 삐끗 한 것 같다는 얘기들 소독하려다 강아지는 다가오고 따갑고 허리는 아픈 혼자인 그녀의 이중고를 생각하니 그의 맘이 아프기만 했다
그녀는 다시 웃으며 그곳에 있는데 나 혼자 그녀의 통증을 대신 앓고 있는 기분
하루 종일 그녀의 상처 부위가 따가웠다
잘 잤어요? 영원히 혼잣말
여긴 흐린 하늘 뿐 이네요..
여기저기 비가 온다는 얘기들...
거기도 비가 오나요?
아직 자고 있는 건가...
아침에 못 보니 궁금하네요.. 토요일 날 너무 진을 빼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됩니다 놀란다는 행위는
뒤늦게도 탈이 날 수 있으니까
오늘은 우산 꼭 챙겨서 나가요..
이 장소가 참 좋아요..
나 혼자만 아는 곳이기도 하 거 니 와 새로 산 일기장 같은
그대에게 언제 쯤 알려 줄까 하는 작은 기대도 있고
자꾸만 어루만지게 되고 들어와 스크롤 바를 한없이 내려 보게 되는
언젠가 이 글을 보면 넌 어떤 마음이 들까?
그가 잘 잤어요?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일기를 쓰기로 하고 꽤 오랫동안 댓글로 얘길 했어요 바나나 얘기 단편 영화얘기 몸국 여동생이 가져다준 김치전 아이처럼 귀찮아서 편위점에 가기 싫다는 얘기 또 김치전 먹으려다 밥 먹고 싶었는데 밥이 없어 현미를 불릴 예정이라는...
문득 그녀와의 소통도 공개된다는 걸 서로 의식하고 있다는 생각한다
서로의 말이 늦게 닿아서 기다리거나 시간이 흐른 뒤에 반응 한다는 것이...
주말 아침이예요.
저는 4시 쯤 잠든 것 같아요 깨어나 그녀의 새벽이 물난리처럼 분주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마음이 아팠다 먼저 그녀에 대한 안부를 간절히 묻고 싶었지만 그녀의 제주 하늘을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녀 아버지가 ct를 찍기 전까지 병원에 머문다고 해서 어머니 모시고 끼니라도 하라고 말한 다음 속상하죠? 라고 물으려다 아무일 없을 거라고 말한다
하나하나 댓글을 달고 있는 그녀는 차분하게 걱정에 대한 감사의 말을 하며
스스로를 진정 시키고 하늘을 보며 또 멍하니 있을 것이 분명했다
눈물을 참거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그가 대신 운 것처럼.
아버님은 괜찮을거예요 그가 그녀 한걸음 뒤에서 속삭였다 그녀가 뒤를 돌아보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본다
이제 네 몸을 챙겨요 더 작은 목소리로 ..
그가 아버지 ct는 찍었는지 물어요 그녀는 웃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웃고 있어요
어머니랑 ...그대를 위해 끼니 거르지 말아요..
그녀의 아버지가 퇴원을 한다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게 입술을 움직여 웃고 운전을 하며
다시 글을 쓰고 눈부신 밤 풍경을 고르는 동안 그녀의 ㅎㅎㅎ를 볼 때마다 그가 불안했던 어느 때의 그를 보고 있는 듯한 그녀가 자꾸만 떠올랐다
웃느라 날숨을 쉬는 것보다 우느라 들숨을 쉬는 숨은 다르다는 걸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녀의 지친 손끝 그녀를 맴도는 조로는 그녀를 알고 있을까? 그녀가 웃는 모습이 깊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그녀는 괜찮아 보였다 일찍 자야지를 무한 반복한다는 그녀는 오늘도 늦게 까지 깨어있을듯해보인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인지 혹은 혼자 남겨질 두려움에 대한 반응인지 이제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그녀는 안정을 되찾은듯했고 깊은 안도감으로 잠들지 못할 것이란 걸 혹은 지쳐 잠들 땐 그런 공허함도 느끼지 못 하 리 란 걸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것은 오로지 그의 편협한 상상이기를 느는 또한 바라게 된다
그대 안부를 묻고 싶던 밤
잘잤어요?
혼자서 입술을 달싹여 말합니다
이곳은 아무도 찾지않는 후미진 골목같아요
그녀도 이곳엔 오지 않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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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알아보지못한 분청사기의 깨진 조각일지도 모릅니다
일기를 쓰면서도 다정하지못한 내안의 작은아이는 뭐가 그리 불만일까요
그댄 오늘도 밝아 보이네요
그렇게 가라앉은 모래알이 사막이 된다
잠든 바닥을 걷는다
들숨만 들숨만 쉬다
가늘게 잠깐 내쉰 날숨으로
온 몸의 힘이 빠진다
나는 가라 앉기 위한 장치로 몸이 무겁다
수면은 멀고 경계는 행복한 일렁임으로 눈부신데
낡은 생명들이 모래알이 된다
조약돌 깨져 낡은 모래알 되듯이
개인적으로 연하일휘님 글들 중 오늘 글이 무척 맘에 듭니다
힘들면 얘기해요 들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