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식

꽃이데이
꽃이데이 · 꽃이 좋아지는 나이입니다.
2022/06/20
오늘은 기분이 영 좋지 못합니다.
어느 부모와 자식 사이를 엿보았기 때문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부모가 아프거나 다쳤다고 하면 열일 제쳐 놓고 당장 달려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얼른 가까이 있는 분께 병원에 모셔 달라고 부탁하고
자신이 병원으로 달려가지 못한다면 다른 형제와 자매에게 전화해서 연락을 취하는 것이 상식이라 봅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렇지 못한 상황을 보았습니다.
100살을 넘보는 연세의 어르신이 넘어지셔서 다치셨습니다.
어떻게 자식들에게 연락이 닿았지만
어느 자식 하나 얼른 달려온다는 자식이 없고 서로 다른 형제에게 전화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런 상황이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저는
하루종일 기운이 빠집니다.

부모는 자식 키울때 자신의 입에 넣을 밥보다 자식의 입에 들어 가는 밥을 보며 기뻐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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