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28
접시꽃을 보면 어릴 적 동네 화단에서 많이 보았던 꽃이라 추억이 생각나더라고요.^_^ 
무궁화와 비슷해서 착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ㅎㅎ 
여름의 뜨거운 볕처럼 화려함을 자랑하는 접시꽃 참 예뻐요 ^_^ 

기꺼이 살의 어느 부분도 떼어주고 가는 삶을
나도 살다가 가고 싶습니다
옥수수 잎을 때리는 빗소리가 굵어집니다
이제 또 한 번의 저무는 밤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
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벽이 오는 순간까지
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마지막 글귀입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2.1K
팔로워 766
팔로잉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