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밍이아빠
하밍이아빠 ·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는 즐거움
2022/06/29
마음의 상심이 크실것 같습니다. 달려야하니님.

저도 직장의 일이 너무 힘들고 상사때문에 정말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그만뒀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지금 그만두면 뭐 먹고 살거냐.
라는 안타까움 반, 비난 반 으로 얘기했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고 우울증이 오기 시작하니
이 지옥같은 곳만 벗어나면 좋겠다라는 소망만으로
퇴사했습니다.

퇴사하니 신기하게도 우울증이 깨끗하게 낫더라요.
하지만 좋은 것도 잠시 생계문제가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뒤로 2년 반을 무직인 상태로 지냈죠.

마치 물보라에 빠지고 있는 오리같았죠.
수면 아래로는 수 없이 물장구는 치지만 물쌀에 휩쓸려
앞으로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

공기업 최종 면접만 4번봤고 다 떨어졌었죠.
아무리 떨어져도 울지 않았던 저는
마지막 탈락을 경험했을 땐 차마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작은 감사가 모여 큰 감사가 된다. 매일의 감사를 써내려 간다.
219
팔로워 179
팔로잉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