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6 - 대화

토니박
토니박 · 작은 행복을 위하여
2022/04/13
대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귀가 먹먹하다.

침묵의 진공이 끊임없이 내 귀를 파고 든다.
시끄러웠고,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어 괴로웠지만...

고마웠다.....

'밥은 먹었니? 운동 좀 해야지, 괜찮을 거야! 이젠 자야지.'

비로소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 너무 반가웠다.

뒤돌아 보니 환하게 웃으며, 
내가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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