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김
에스더 김 · 음악 전공, 학원운영과 방과후강사,
2023/12/27
문득 어느날 말없이 집을 나가버린 친구아버지 생각이나네요.
60대 후반이셨던 친구아버지께서 이웃 아주머니랑 눈이 맞으셨나봅니다.
마을에 소문이 나자 아무 말 없이 집을 나가셨던겁니다. 가족들은 아버지를 찾으러 온 동내 고향으로 해매고 다녔다고합니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으시던 친구아버지는 일주일이 지나 친구에게 연락을 하셨다고하더군요. 집을 나간 이유는 친구아버지께서도 뒤늦게 이성 문제로 실수를해 소문이나자 가족들에게 부끄러웠던지 집을 나가 버리셨던겁니다.

그러다 일주일이 지나 연락을 해 친구엄마께 미안해서 집에 들어가지 못하니 찾지도 말고 엄마를 부탁한다고 하더랍니다.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요.괜찮다고 집으로 들어 오시라고 달래도 보고 계시는 곳을 알려 달라고 했더니 전화를 끈어버리시더랍니다

그러고 2년 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유아교육학과 졸, 음악과 졸, 학원운영과 초등학교 방과후강사를 했음 헌재 교회 지휘자, 악기로 관현악 섬기고 있음,
171
팔로워 99
팔로잉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