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죽음의 바다> ‘장군님은 왜 그렇게 북을 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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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소공원 · 영화비평자판기를 운영중입니다.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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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관람 후 보시길 추천합니다. 궁금하면 그냥 보셔도 됩니다.

영상으로 보기 - https://youtu.be/oI69ZTH8rIk?si=A7oiUS0CBrTbEc9a

반갑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생각나는 ‘영화비평자판기’입니다.
오늘 영화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노량: 죽음의 바다>입니다.

2014년 개봉해 1761만 관객의 <명량>을 시작으로, 2022년 개봉해 726만 관객의 <한산:용의 출현> 그리고 2023년 개봉해 현재 385만 관객을 기록하고 있는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노량이 얼만큼의 흥행을 할 지 모르겠지만 시리즈 통합 3000만 관객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이정도 흥행을 기록한 한국 영화 시리즈는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와 마동석 배우의 ‘범죄도시’시리즈 정도가 생각나네요.(신과함께-죄와 벌 1441만, 신과함께-인과 연 1227만으로 합계 2668만. 3편 나오면 무난히 3000만 넘길듯. 범죄도시 688만, 범죄도시2 1269만, 범죄도시3 1068만으로 합계 3025만. ㅎㄷㄷ)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재미있는 점은 각 작품마다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배우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관객들은 3명의 배우가 서로 다르게 연기하는 이순신 장군을 만납니다. 감독은 ‘명량’은 용장(용맹한 장수), ‘한산’은 지장(지혜로운 장수), ‘노량’은 현장(현명한 장수)으로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각각 다르게 표현했다고 합니다.

앞선 두 개 작품은 음 그랬지 싶지만 개인적으로 노량에서는 현장으로 표현이 됐는가는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의 설정은 임진왜란의 막바지로 이미 대부분은 전쟁의 마무리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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