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

이유진
이유진 · 글쓰기를 꿈꿨던 두아이의 엄마
2024/04/04
어느날 문득
오늘의 생각 정리
머릿속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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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같은 인생

인생 물처럼 살자

애써 바위에 부딪쳐 흩어지고
갈라지지 말고 넓은 바다로
큰 길만 보고 넓게 흘러가야지

인생도 그렇게 살자
크게보고 넓게 가고
혼자 애쓰고 문제만 생각해 부딪치지 말고
나를 갈라지고 흩어지게 하지 말고
함께도 하고 기대기도 하고 살자

흙과 먼지로 뒤엉켜도
계속 흐르면 다시 깨끗해지듯이
안좋은 것에 치중하지 말고
깨끗하고 좋은 물들을 계속
받아들여서 흙먼지들을
흘려보내는 거지
그럼 언제 있었냐는 듯 다 없어지고
깨끗하고 고귀한 물이 되지

인생도 그렇게 살자
지금의 힘듬과 슬픔을 생각하지 말고
계속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받아들여서 그것으로 가득차게
그래서 모든 뒤엉켰던 일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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