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추천곡 8

floyd20
floyd20 · 듣고 보며 쓰려 하는 근지.
2023/08/28
‘이후로도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할 아티스트 신승훈 추천곡 8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사랑일 뿐야’로 인기를 끌었던 김민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던 신인가수 신승훈의 데뷔곡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현재의 신승훈을 가능하게 했던 큰 의미를 갖는 곡이다. 
발매 당시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백m전’, 이승환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김현식의 ‘넋두리’와 함께 차트에서 경합을 벌였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타이틀로 했던 신승훈의 데뷔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14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 앨범으로는 대중가요 사상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또한 ‘미소 속에 비친 그대’는 신승훈에게 서울가요대상 신인상과 대한민국 노랫말 대상, 아름다운 노랫말상, 골든디스크 본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겨줬다. 이 곡은 색소폰의 음색을 이용해서 만든 곡으로 편곡을 맡았던 작곡가 김명곤의 추천으로 스캣을 삽입해서 완성했다. 신승훈은 이 곡을 통해서 “사람의 목소리가 그 어느 악기보다 훌륭하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이지 않는 사랑’
‘보이지 않는 사랑’은 신승훈에게 ‘발라드의 황제’라는 수식어를 붙여준 곡으로, SBS ‘인기가요’에서 1992년 1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14주 동안 1위를 기록하면서 한국 기네스북에 오른 곡이기도 하다. 
또한 MBC ‘여러분의 인기가요’에서는 12주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던 곡으로 현재에는 ‘자식과 부모, 조부모 3대가 사랑하는 노래’로도 칭해지는 곡이다.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과 박준하의 ‘너를 처음 만난 그때’, 김규민의 ‘옛이야기’,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 등과 함께 차트에서 경합을 벌였던 이 곡은 도입부에 베토벤의 가곡 ‘Ich Liebe Dich’를 삽입해서 대한민국 최초로 대중가요에 클래식을 접목시킨 곡으로도 기록되고 있다. 
   
‘널 사랑하니까’
신승훈 음악의 가장 큰 중심이었던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처절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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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여성가족부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 음반산업발전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또한 월간 재즈 피플, 파라노이드, 스트림, 로코모션, 벅스, 멜론, 음악취향Y, 한국음악실연자단체연합회, 경주신문, 진주신문, 미디어팜, 오디오캠프, 무크지 아크 등에 음악과 대중문화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다. 음반사 인디(INDiE), 뮤직디자인, 갑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실장으로 근무했고, SBS와 서울음반 등에서 음원 유통과 DB구축, 콘텐츠기획, 마케팅을, 경주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사무국장으로도 근무했다. 또한 월간 록킷(ROCKiT) 편집장을 거쳐 서브(Sub), 핫 뮤직(Hot Music), GMV, 오이 뮤직(Oi Music), 씨네 21, 민중의소리, 충청투데이 등에서 객원 기자 및 필자로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신촌 우드스탁과 홍대 곱창전골』이 있으며, 공저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신해철 다시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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