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moon.
2024/09/21
폭우가 쏟아지는 밤이 지나고 다시 빗발치는 비가 내리는 아침이 왔어.
운명은…. 보통 두 가지야.
눈에 띄게 긴 꼬리를 지녔거나…. 혹은 잠시 머물 다 떠나거나. 하늘을 올려다보는 걸 좋아해.
볕 좋은 날의 푸른 하늘 피어오른 구름을 바라다보는 것도 좋아하지만 흐린 하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잿빛 하늘을 바라다보는 것도 좋아하지.
그런 흐린 하늘엔 움직임이 없는 수면에 누워있는 찌를 바라다보고 있는 기분인 거야. 약간의 긴장과 그리고 한없이 바라보게 되는 보이지 않는 하늘의 움직임을 말야.
밤하늘이 좋아. 도시의 밤하늘은 손안에 움켜쥔 은빛 동전 같아. 나는 ...
쌀쌀한 아침이 계속되는 아침입니다.
그런 쌀쌀한 기온마저 기분이 좋은 건 여름을 지치게 보냈다는 증거이며,
이제 맞이하게 될 추운 겨울 사이에 놓여있다는 걸 알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거라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한낮엔 아직도 조금 덥습니다.
그래도 가을 하늘을 보면 제법 견딜만합니다.
고개를 숙이는 일도 고개를 들어 올리는 일도 지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라리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지 님 나갈 때 따스한 옷 입고 나가세요.
나쁘지 않은 하루 되길 빕니다.
@적적(笛跡) 님, 추석 잘 지내셨쥬?
아침 저녁은 제법 쌀쌀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요.!!
달은 고개 들어 올려다본 사람의 것입니다.
우리 천 개의 달, 만 개의 달을 지녔는지도 모릅니다.
독일의 달도 이곳의 달과 다르지 않겠군요
@최서우 따라온 달에게 안부 전해주세요~
감기 걸리지 않게 달의 모서리에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2024PT5로 명명된 행성은 지구의 중력에 사로잡혀 11월까지
달처럼 빛날 거라고 합니다.
물론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을 테지만.
지구는 한동안 두 개의 달을 지닐 것입니다.
나의 길을 간다는 것은 때로 머물렀던 곳을 떠나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옷을 따스하게 입어야겠습니다.
모란도 열려진 창가에 서서 코를 벌름거립니다.
고작 고양이만큼 가을에 예민한 편입니다.
@콩사탕나무 감기 걸리지 말아요~
새벽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반팔 차림이 아닙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차가워져서 쌀쌀하기 까지 합니다.
기온차로 감기가 들락입니다.
흐린 하늘로 구름이 떠나는 걸 한참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살갗으로 성에가 낀 것처럼 소름이 돋는 아침입니다.
@JACK alooker 감기 조심하세요~
달 마중을 나갔다 돌아오니 어꺠위로 달이 따라 왔습니다. 커다란 달을 안고 잠든 밤입니다
두 개의 달이라고 하니 하루키의 1Q84가 떠오릅니다. ^^
갑자기 공기가 달라졌어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카디건을 걸쳤습니다. 엘사가 창문앞에서 코를 벌름거립니다. 오래 기다렸던 가을이네요! 🍂
그치지 않을 듯 후두두둑 내리던 비가 어느새
가을의 뒤로 숨어 있던 바람을 보내며
불쑥
이제 여름과 오랜 동거가 끝이 났다는
작별의 인사 남기듯 스쳐 지나가는 주말입니다.
쉼과 평안 가득한 주말이 @적적(笛跡) 님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두 개의 달이라고 하니 하루키의 1Q84가 떠오릅니다. ^^
갑자기 공기가 달라졌어요.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카디건을 걸쳤습니다. 엘사가 창문앞에서 코를 벌름거립니다. 오래 기다렸던 가을이네요! 🍂
그치지 않을 듯 후두두둑 내리던 비가 어느새
가을의 뒤로 숨어 있던 바람을 보내며
불쑥
이제 여름과 오랜 동거가 끝이 났다는
작별의 인사 남기듯 스쳐 지나가는 주말입니다.
쉼과 평안 가득한 주말이 @적적(笛跡) 님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달 마중을 나갔다 돌아오니 어꺠위로 달이 따라 왔습니다. 커다란 달을 안고 잠든 밤입니다
쌀쌀한 아침이 계속되는 아침입니다.
그런 쌀쌀한 기온마저 기분이 좋은 건 여름을 지치게 보냈다는 증거이며,
이제 맞이하게 될 추운 겨울 사이에 놓여있다는 걸 알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거라는 예보를 들었습니다.
한낮엔 아직도 조금 덥습니다.
그래도 가을 하늘을 보면 제법 견딜만합니다.
고개를 숙이는 일도 고개를 들어 올리는 일도 지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라리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수지 님 나갈 때 따스한 옷 입고 나가세요.
나쁘지 않은 하루 되길 빕니다.
@적적(笛跡) 님, 추석 잘 지내셨쥬?
아침 저녁은 제법 쌀쌀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요.!!
새벽을 헤치고 나가야 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반팔 차림이 아닙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차가워져서 쌀쌀하기 까지 합니다.
기온차로 감기가 들락입니다.
흐린 하늘로 구름이 떠나는 걸 한참 바라보다 집으로 돌아옵니다.
살갗으로 성에가 낀 것처럼 소름이 돋는 아침입니다.
@JACK alooker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