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장면 20. - 똥귀신이 나타났다~
2023/03/21
학교 가려고 하는데 똥이 마렵다.
똥을 잘 누어야 하는데, 똥을 잘 누는 것은 잘 사는 거다.
똥하고 잘 지내야 학교가서도 편하다.
사람이 잘 먹고 건강하면 똥도 잘 눌 수 있을 거다.
그런데
똥 누러 갈 때는 똥귀신이 가끔 따라온다.
똥 누러 갈 때는 똥귀신이 가끔 따라온다.
똥과 싸울 일은 없지만 똥을 잘 지키려면
똥귀신과 싸워 이겨야 한다.
똥 막대기 들고 있는 친구들아 모여라!
'70년대 초등학교 화장실을 기억하시나요?
냄새는 어찌 참을 수 있지만, 흐릿한 알전구 빛에
우물처럼 깊디 깊은 변기 아래를 보는 건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변기라고 해봐야 나무판자를 11자로 해놓은 건데,
1과 1의 간격이 워낙에 커서 두 발을 벌리고 힘을 줘야 했어요.
화장실이란 이...
'70년대 초등학교 화장실을 기억하시나요?
냄새는 어찌 참을 수 있지만, 흐릿한 알전구 빛에
우물처럼 깊디 깊은 변기 아래를 보는 건 정말 공포스러웠어요.
변기라고 해봐야 나무판자를 11자로 해놓은 건데,
1과 1의 간격이 워낙에 커서 두 발을 벌리고 힘을 줘야 했어요.
화장실이란 이...
@아이스블루
아, 기영이네집 화장실도 푸세식이었죠. 기영이와 기철이 생각나요~ 애들 어릴때 같이 봤던~ ㅋ 푸세식은 한마디로 '공포' 입니다. 그 바닥모를 캄캄한 깊이도~~-.-;;
저도 다섯살때까지는 변소가 마당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집에 살았어요. 검저고무신에 나오는 기영이네집하고 똑같이 생긴 집이었지요.
그리고 학교도 초등하교 일학년때만 교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푸세식 변소가 있었답니다~
@똑순이
어머, 그 스토리도 공포에 큰 몫을 했더랬죠~~ @.@;;
@연하일휘
학교가 재미없었던 이유중에 하나도 '변소'땜~ ㅋ
주변에 밭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들은 바글바글,
쉬는 시간은 엄청 짧고 ~ 아, 정말 무시무시 했던 기억만 나요. ^^
저는 이모할머니댁에 가면 봤던 그 화장실...변소..ㅎㅎㅎㅎ그래서 어릴적 이모할머니댁에 가면 화장실을 아예 안 가던가. 혹은 주위에 있는 밭으로 달려가 볼일을 보곤 했더랬죠ㅠㅠ
@살구꽃 님~변소 하면 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ㅎㅎㅎ
@똑순이
아주 자연친화적인데요? 공포스럽진 않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따스하기까지 하네요. ^^;;
제 기억의 초등학교 화장실은 아이들 입장에서 배려가 전혀~ 없었던
무지막지, 막무가내 변소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비오는 날은 더 더 ...ㅋ
@살구꽃 님~ 제가 어릴때는 넓은 돌을 양쪽에 두고 앞에다가 불때고 남은 재를 앞에 두었어요.
가래는 옆에 있었고 ㅎㅎㅎ
그 뒤는 알아서 생각 하시라ㅋㅋㅋ
@똑순이
아주 자연친화적인데요? 공포스럽진 않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따스하기까지 하네요. ^^;;
제 기억의 초등학교 화장실은 아이들 입장에서 배려가 전혀~ 없었던
무지막지, 막무가내 변소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무서워요.
비오는 날은 더 더 ...ㅋ
@살구꽃 님~ 제가 어릴때는 넓은 돌을 양쪽에 두고 앞에다가 불때고 남은 재를 앞에 두었어요.
가래는 옆에 있었고 ㅎㅎㅎ
그 뒤는 알아서 생각 하시라ㅋㅋㅋ
저도 다섯살때까지는 변소가 마당 가로질러 반대편에 있는 집에 살았어요. 검저고무신에 나오는 기영이네집하고 똑같이 생긴 집이었지요.
그리고 학교도 초등하교 일학년때만 교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푸세식 변소가 있었답니다~
@똑순이
어머, 그 스토리도 공포에 큰 몫을 했더랬죠~~ @.@;;
@연하일휘
학교가 재미없었던 이유중에 하나도 '변소'땜~ ㅋ
주변에 밭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이들은 바글바글,
쉬는 시간은 엄청 짧고 ~ 아, 정말 무시무시 했던 기억만 나요. ^^
저는 이모할머니댁에 가면 봤던 그 화장실...변소..ㅎㅎㅎㅎ그래서 어릴적 이모할머니댁에 가면 화장실을 아예 안 가던가. 혹은 주위에 있는 밭으로 달려가 볼일을 보곤 했더랬죠ㅠㅠ
@살구꽃 님~변소 하면 빨간휴지 줄까.
파란휴지 줄까. ㅎㅎㅎ
@아이스블루
아, 기영이네집 화장실도 푸세식이었죠. 기영이와 기철이 생각나요~ 애들 어릴때 같이 봤던~ ㅋ 푸세식은 한마디로 '공포' 입니다. 그 바닥모를 캄캄한 깊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