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잡은 얼굴들
2023/09/24
내가 일일일식을 결심하고 하루에 한 끼만 먹겠다는 결심을 했을 때 음식의 양과 질은 계산에 두지 않았다. 일단 좋아하는 음식을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었다. 하루에 한 끼만 먹으니 아무래도 육식 중심의 고칼로리 위주로 식사를 해야 했다. 식사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기에 폭식과 과식 사이의 식사여서 내심 체중 증가를 걱정했다. 왜냐하면 폭식이 비만의 주범이라는 상식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달 후에 체중계에 올랐을 때 몸무게는 3KG이 감량되어 있었다. 맜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어도 체중이 감량되다니 감개무량했지만 육식 중심의 식사는 내 체질에 맞지 않았다.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고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