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이 사라진 사회를 꿈꾸며 - 배리어 프리 (barrier-free)

동보라미
동보라미 · 더 맑고 단단하고 다정하고 지혜롭게
2023/01/07
barrier (Photo by Markus Spiske on Unsplash)


며칠 전 근무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4학년 아이의 단원평가 문제집 사회 과목에서 ‘배리어 프리 영화’에 대한 문항이 나왔습니다. 아동에게 더 자세히 알려주기 위해서 같이 검색을 하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저도 잘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어린이의 학습 교재를 통해 어른인 제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제 우연히 배리어 프리 영화에 대한 뉴스 영상을 보았습니다. 시각장애인 ‘영화 볼 결심’ 위해 화면 들려주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MBC 뉴스데스크 영상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은 영화를 배우들의 대사로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영화 관람은 높은 장벽입니다.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 영화'가 제작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영화관에 상영되는 횟수가 턱없이 적다고 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을 볼 때 여주인공이 붕괴라는 단어를 검색하는 장면은 대사가 없기 때문에 설명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배우의 연기와 배경, 연출들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화면해설 작가들은 고민을 합니다. 

화면해설 작가들이 고심해서 써낸 문장들을 성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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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운반하는 사람. *보람 : 1. 약간 드러나 보이는 표적. 2. 다른 물건과 구별하거나 잊지 않기 위하여 표를 해 둠. 또는 그런 표적. 3.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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