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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熒山) · 콘텐츠를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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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얼었던 흙이 풀리려고 하는 초봄 무렵. 땅이 진 시기. 

오랜 겨울이 지나면 언 땅이 녹아 질척거린다. 
봄의 화사함을 맛보기 위해서는 진창을 견디는 기다림이 필요하다. 
진창이 싫어 봄을 마다할 수는 없다. 
질펀한 흙에서 생명이 움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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