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밝히는 착한마음’(?) ‘적십자회비’와 ‘사랑의열매’ 의무사항 아닙니다!
2022/12/08
통장 일을 1월부터 시작했다. 벌써 12월, 1년이 다 되간다.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 참여는 물론, 분기별로 나오는 종량제쓰레기봉투, 매월 나오는 구의 소식지, 명절상품권 등, 대상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것들이 솔찮다. 덕분에 담당 통 구역의 이웃 분들을 세세하게 알아가며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 커지는 게 썩 괜찮다. 잘 몰랐을 때는 오해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오죽하면’이라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동네는 오래된 빌라와 신축원룸, 단독주택이 섞여 있다. 지난달에는 주민등록사실조사로 내 구역 전체 세대주를 전화로 통화하거나 직접 만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어떤 어르신은 ‘내가 살면서 통장이 이렇게 집에 오는 건 첨’이라며 신기한 듯 바라보았다. 나는 어르신께 고개를 깊이 숙여 인사를 하고 손을 잡아드리면서 ‘통장 일이 아직 서투니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해가 따땄하게 퍼지는 ...
똑순이님!
용지가 전 가구 모두에게 가는 건 아니더라구요. 제가 속한 통의 1/10정도 적십자회비 지로용지에 인쇄된 주소이름대로 우편함에 넣고,
사랑의열매도 1/10정도 되는 데, 이건 주소이름이 나와 있지 않아
제가 알아서 낼만한 분들 우편함에 꼭꼭 넣었습니다. :)
에프엠파워님!
맞아요. 저도 썩 개운치 않아서 우편함에 넣는 게 불편하기도 했어요.
날씨가 추워서 동네 다닐 때 어르신들 못 만났는데 만났으면
이거 꼭 안내셔도 돼유~ 했을거에요. :->
저도 오믄 자세히 보겠습니다~~
춥다 따습게 자구
그나저나 뭔 일이 많은지...고생이 많구만
음...적십자비는 안 봅니다..
음...이쪽이 뭔가 구린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아직 용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오면 자세히 읽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오믄 자세히 보겠습니다~~
춥다 따습게 자구
그나저나 뭔 일이 많은지...고생이 많구만
아직 용지가 오지 않았습니다.
오면 자세히 읽어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적십자비는 안 봅니다..
음...이쪽이 뭔가 구린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