킵프레이
킵프레이 · 고구마향기
2021/12/06
신요조님. (신요조님이 노래하시는 그 요조님이신줄 오늘 알았어요.) 영상을 멈추고 책 제목을 봅니다. 기러기, 메리 올리버. 시인이 여기 있다. 이게 시란다. 하는 시들이 주는 진정한 말의 발치에. 돌멩이 하나. 고양이의 등허리 곡선을 오랫동안 사랑스런 눈길로 바라보던 시간들이 조금씩 따뜻한 압력을 받아서 아름다운 돌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메리 올리버. 

오늘 또 얼룩소의 바다에서 득템합니다. 좋은 시인이 던진 자연에 대한 예찬, 주어진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러 가야겠습니다. 시집 주문을 해야겠어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글을 쓸 수 있는 사이트. 매일 한 편 쓰고 싶다.
107
팔로워 163
팔로잉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