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명성황후 생활 공간 '경복궁 건청궁' 내일부터 특별 개방
2023/08/14
오늘(1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15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 궁중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1873년 지어진 건청궁은 역사적 의미가 큽니다. 이곳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생활한 공간이자 1895년 10월 8일 명성황후가 일본군에 의해 시해된 장소입니다.
1887년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기를 생산해 전등을 밝힌 곳이기도 합니다.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1907~1909년 사이 철거됐고 2006년 복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