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층의 비리 꼬집어 가슴 후련-‘정치콩트 시리즈’ 폭발적 인기 누려
칼럼-책을 내고 나서
권력층의 비리 꼬집어 가슴 후련-‘정치콩트 시리즈’ 폭발적 인기 누려
박선욱
한 시대의 모순의 골이 깊으면 깊을수록 전체 사회구성원의 가슴속에 깃들어 있는 염원은 커지게 마련이다. 해방 후 수십 년 동안 독재정권의 억압과 폭력이 지배해온 우리나라에서는 그 염원의 열도가 매우 뜨겁고 강하다.
이 같은 사실은 한 해 전 동광출판사에서 기획 출간한 청치콩트 시리즈가 독자 대중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데서도 확인된다.
국내 출판 사상 최초로 ‘정치콩트’라는 시리즈 제목이 붙은 《대통령 아저씨 그게 아니어요》는 출간된 지 일주일도 채 못되어 재판을 찍었고 뒤이어 나온 《영부인 마님 정말 너무해요》와 나란히 전국 대형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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