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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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언플러그(Unplug)

"우리가 익숙한 기후에서 점점 더 멀어질 것"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 alookso 에디터
2023/05/18
지난 4월, 전 세계 바다는 역대 가장 무더운 4월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육상을 포함한 지구 전체는 역대 4번째로 무더운 4월을 겪었다. 이 추세라면 2023년 전 세계 평균 기온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향후 5년 이내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를 일시적으로 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미국의 기후 연구기관 버클리어스와 영국 기상청,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후 분석 보고서를 15~17일(현지시간) 각각 공개했다. 

버클리어스와 NOAA는 18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기온을 관측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양상을 매달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각각 공개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를 위한 세계 기후 업데이트 보고서를 작성하며 그 결과를 일부 이날 공개했다.
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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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에서 기자상을 수상한 과학전문기자입니다. 과학잡지·일간지의 과학담당과 편집장을 거쳤습니다.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인류의 기원(공저)' 등을 썼고 '스마트 브레비티' '화석맨' '왜 맛있을까' '사소한 것들의 과학' '빌트' 등을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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