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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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5
새 학기가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나는 내가 학급 회장이 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학급 임원은 리더십을 표현해 주기 좋은 요소인데 더구나 난 3학년이기 때문에 이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긴장감이 들었다. 

새 학기 시작 후 3일.. 담임 선생님께서 오늘 학급 임원 선거를 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다음 주는 되어야 선출할 줄 알았는데 당일 날 말씀하셔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 2학년 때는 부회장의 경험만 있어서 이번만큼은 꼭 회장이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지 기대가 더 컸었다. "잘 되겠지..." "난 할 수 있을 거야!"라는 말을 맘속으로 계속 되새겼다. 

결과적으로 난 학급 회장도 부회장도 되지 못 했다.
"그치.. 그럴 수 있어.." "다른 부장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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