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19
한 지인이랑 자주 하는 얘기 중에 노후에 어디서 어떻게 살고 싶냐가 있습니다. 사진작가분이신데 공식적으로 받아하는 일이 완전히 끝나고나면(모 잡지의 사진을 전담으로 찍고 있음), 서울에선 안 살 거다. 우리나라 지도상 중간쯤 에 살고 싶다. 서울이 비싸기도 하고 여기저기 사진 찍으러 다닐 때 출발지로는 적당하지 않다. 이런 얘기를 늘상 해 왔습니다.

그러다 몇 해 전엔 폐교를 살까 한다며 보여주신 적이 있습니다. 지방 농어촌에 폐교가 워낙 많은데, 운영 계획이 좀 있고하면 살 수 있다 하더군요. 학교 내 숙박 가능한 집이 몇 채 있으니 혼자 말고 4명이 5천씩 투자해서 같이 사서 살면 정말 좋을 듯 하다. 카카오맵으로 같이 들여다보니 너무 좋은거죠. 앞에 바다도 있고, 뒤에 산도 있고. 와...  2억....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활자 중독, 책, 민화, 꽃차, 검색, 범죄, 아동에 관심 多
1.6K
팔로워 1.8K
팔로잉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