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담초 꽃을 아시나요. 오래만에 추억을 못 잊어 산나물을 채취하러 왔네요. 이산 저산 돌아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산나물은 보이지 않고 예픈 꽃 뱀만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손에는 한주먹에 나물을 쥐고 친정집에 돌아와 꼼장어에 쏘주 한잔 마시며 동생과 어린시절에 추억에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수다을 한 없어 떨고 지금은 다시 서울로 올라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친정집을 다녀가면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왠지 마음 쓰이는 동생이 있기에 늘 마음이 편안함과 짠한 마음이 교차로~~~ 하지만 친정집에 오면 포근함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친정집은 언제나 엄마에 품속 같이 포근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