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리더 RM은 틈만 나면 전시장을 찾기로 유명하다. 그가 방문한 전시는 아미(ARMY) 사이에서 성지로 떠올라 방문객이 급증하곤 한다. ‘방탄 덕후 미술 투어’라는 신조어가 나온 배경이다. 눈여겨볼 건 RM의 이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그저 미술이 좋아서 전시를 찾고 작품을 구입하는 수준을 훌쩍 넘어서 있다.
By 앤드류 러세스(Andrew Russeth)RM은 고국인 한국의 정통 예술가들을 응원해왔다. 그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구매하고, 때로는 대화도 하면서. 그는 “그들이 나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라고 말했다.한국 K-팝그룹 BTS의 리더 RM은 지미 펄론의 ‘투나잇 쇼’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맨해튼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방문했다. 코로나 봉쇄 이전인 2020년 초였다. BTS의 일곱 멤버는 많은 댄서들과 함께 그들의 싱글 ‘온'으로 한밤의 홀을 화려하게 채웠다.
지난해 말, RM은 일반인 신분으로 다시 이곳을 찾았다. 보이 밴드를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 서울 본사에서 만난 그는 “그랜드 센트럴에 두 번째 가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과 있으니 정말 이상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친구들과 함께 갔고, 그저 티켓을 산 일반 관객이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뉴욕 메트로 노스(Metro-North) 전철을 타고 허드슨 밸리에 있는 미니멀리스트 아트의 이상향인 디아 비컨으로 향했다. “거긴 유토피아예요" 그곳의 한 켠에는 그가 좋아하는 예술가 온 가와라(On Kawara)에게 헌정된 공간이 있다. 온 가와라는 어두운 단색으로 칠한 바탕 안에 하얀색의 날짜가 있는 그림을 그렸다.
저보다 어린 나이지만 존경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생각도 깊고 행동은 더 깊은, 지금의 bts가 되게 한 최초의 사람.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RM의 다음 시기가 기대됩니다.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한 사람의 청년으로서 RM의 다음 시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