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9/08
글을 쓰며 마음을 먹는다. 이러한 세상이 오기를. 또 와야 한다며 결의를 다진다. 당장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항상 소망한다.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그리고 실천한다.  
-루시아님 본문 중 

누구보다 글에 진심인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공감하고 그래 맞아 끄덕이면서 ‘난 글을 왜 쓰지?’
곰곰히 생각에 빠져 봅니다.

수년 전 엄마가 뇌경색으로 쓰러진 날이 있었습니다. 제 일생일대의 고비를 만난 것 처럼 견디기 힘들고 몸과 마음이 힘든 순간이었답니다.

당시 거의 3개월을 매 주말 마다 ktx를 타고 대구로 내려가 간병을 했어요. 주중에는 낮에는 간병인이 밤에는 아빠와 다른 형제들이 돌아가며 돌보았기에 주말이라도 제가 온전히 엄마를 돌봐야겠다 생각했거든요. 주말마다 엄마 없이 어린 아가들 돌본다고...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2.1K
팔로워 767
팔로잉 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