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5
참 따스한 글입니다, 연하일휘 님!
오래된 것은 두 가지 대치되는 속성을 공유하는 것 같아요.
편안함과 불편함, 이 두 가지 속성이 말이죠 .
전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버전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 7.0 사용에 익숙해져 부지런히 활용하다 보면 이내 친숙해지죠 .
정말 편해집니다. 단축키도 거의 다 외우고, 필요한 기술은 웬만큼 있으니까요.
그런데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8.0버전이 나오면 이내 그 새로운 버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에 눈이 돌아가고, 딱히 안 쓸 것 같은데도 자꾸 새 버전을
깔고 싶은 욕망이 생기죠.
실제로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새 버전의 다양한 기능을 익히면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건 사실이죠.
그런데 친숙하고 사용하는 게 편한 이전 7.0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면 당연히
손이 한 두 번 더 가는 일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7.0으론 못하는 작업도 있습...
오래된 것은 두 가지 대치되는 속성을 공유하는 것 같아요.
편안함과 불편함, 이 두 가지 속성이 말이죠 .
전 '포토샵'이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버전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포토샵 7.0 사용에 익숙해져 부지런히 활용하다 보면 이내 친숙해지죠 .
정말 편해집니다. 단축키도 거의 다 외우고, 필요한 기술은 웬만큼 있으니까요.
그런데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8.0버전이 나오면 이내 그 새로운 버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능에 눈이 돌아가고, 딱히 안 쓸 것 같은데도 자꾸 새 버전을
깔고 싶은 욕망이 생기죠.
실제로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새 버전의 다양한 기능을 익히면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건 사실이죠.
그런데 친숙하고 사용하는 게 편한 이전 7.0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면 당연히
손이 한 두 번 더 가는 일이 발생하거나 심지어 7.0으론 못하는 작업도 있습...
“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ㅎㅎ
저 역시 일휘님의 댓글을 읽으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정말 댓글 하나에도 이렇게 정성이 묻어 나는 데다,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 보니 글이 절로 길어지나 봅니다. ( ⁎ᵕᴗᵕ⁎ )
익숙해지면 편하죠, 확실히. 그죠? ㅎㅎ
그런데 그렇게 편한 사람, 편한 물건, 편한 프로그램만 사용하다 보면,
확실히 거기에서 오는 불편함도 없지 않아 있어요.
그럼에도 우리가 그런 이들을, 물건을, 프로그램에 애착을 느끼는 건
어떤 이론으론 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전 글을 읽으면서 막연한 느낌보다는 구체적인 사실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그러다 보니, 일휘님의 글에서도 그런 부분이 많았고요 !ㅎㅎ
분석?이란 거창한 단어까진 사용하긴 너무 부끄럽고요.^^;;
여튼 글이 한 줄 한 줄 정말 와 닿아서 그냥 적은 것 뿐입니다. 하하.
앞으로도 맘 편히 지금처럼 글 올려주세요!!
기쁜 마음으로 기다립니닷! ( ˘⌣˘ )
댓글이 조금 늦어졌네요!
와!! 파란 풍금님의 답글...!! 보면서 감동 또 감동...!ㅎㅎㅎㅎ
글귀 하나하나를 이렇게 분석해 주실 줄은 몰랐어요!!!글을 쓰며, 내가 잘 쓰고 있나.....를 고민했는데, 풍금님 답글을 보며 우와....그저 감탄만!ㅎㅎㅎ부족하지만, 너무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한글 시리즈를 아직도 예전 버전을 계속 쓰고 있어요. 새 버전이 나오면 슬쩍 베타버전을 깔아 쓰기도 하지만....새로운 기능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 버전이 더 좋더라구요. 그 덕분에 컴퓨터가 유독 더 버벅대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ㅎㅎㅎ
사람도 물건도, 오래된 것들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 때문에 다치거나 아플지언정, 쉬이 손에서 놓지 못할때가 있기도 하고. 그것이 상처가 될 수도, 혹은 불편함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ㅎㅎ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이 조금 늦어졌네요!
와!! 파란 풍금님의 답글...!! 보면서 감동 또 감동...!ㅎㅎㅎㅎ
글귀 하나하나를 이렇게 분석해 주실 줄은 몰랐어요!!!글을 쓰며, 내가 잘 쓰고 있나.....를 고민했는데, 풍금님 답글을 보며 우와....그저 감탄만!ㅎㅎㅎ부족하지만, 너무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한글 시리즈를 아직도 예전 버전을 계속 쓰고 있어요. 새 버전이 나오면 슬쩍 베타버전을 깔아 쓰기도 하지만....새로운 기능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전 버전이 더 좋더라구요. 그 덕분에 컴퓨터가 유독 더 버벅대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ㅎㅎㅎ
사람도 물건도, 오래된 것들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그 때문에 다치거나 아플지언정, 쉬이 손에서 놓지 못할때가 있기도 하고. 그것이 상처가 될 수도, 혹은 불편함이 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ㅎㅎ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