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감사합니다. 대부분 공감할 수 있었고, 중요한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은 더 부드러운 접근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당장 국회의원과 같은 마음으로 들어오는 얼룩소는 또 다른 전문가들의 공간이 되지 않을까, 들어오길 꺼려지는 공간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러오고 싶은 마음으로 다양한 글들을 접할 수 있는 공간도 매력적이지 않을까 해요. 과도한 노출과 공감만 즐기는 건 분명 얼룩소 취지에 맞지 않겠지만, 소통과 공론을 함께 즐기시는 얼룩커님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추측?)하거든요.. 일상(소통)글과 공론글을 구분하자는 대안도 여러번 나왔고 공감하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 삶이 담긴 일상도 공론의 가장 중요한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딱 잘라 양분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결국엔 균형이 필요하겠고, 우리 모두가 합의하는 얼룩소의 취지가 있어야 하는 일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109님의 말씀의 취지에 정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