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 타기 평화

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3/10/15
평화로운 세상 / pixabay
화합 / pixabay


평화?

과연 우리 사는 세상에 평화로운 순간이 얼마나 될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평화롭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이기에 우리는 늘 평화를 갈망하는가!
도대체 왜 우리는 잠시도 평화로울 수 없는 건지 궁금하다.

평화로운 삶이란 우리가 결코 누릴 수 없는 것이기에 
늘 꿈꾸고 열망하며 그런 날들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잠깐이나마 평화롭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그래서 더 소중하게 생각되고 
꿈처럼 평화로운 날들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고대하며 사는 우리 인간의 세상!
일생을 사는 동안 과연 우리가 꿈꾸는 평화로운 날들은 얼마나 될까!

굳이 사람 대 사람 간의 일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도 
늘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기란 쉽지 않은데 가족은 물론 원하든 원치 않든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야 하는 우리 인간 사회의 구조상 
소소한 일뿐 아니라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으로 
잠시도 고요할 날이 없다.
하나의 일이 끝나고 정리되는가 싶으면 또 다른 일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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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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