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어도 상류층이어도

소선장
소선장 · 이것저것 떠오르는 대로 씁니다.
2023/03/16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 와 <더 글로리>를 봤다. 두 작품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돈 있고 추종자 있고 물질적으로 모자람이 없는 사람이 한다는 짓이 기껏해야 성폭력이나 마약이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좀 있다는 사람들의 범죄 행각은 인간성에 대한 희망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돈 많아봐야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함을 느낄 줄 모르면 마약이나 섹스 중독이나 되어서 결국 범죄자나 되는 것이다. 아득바득 모은 돈 아낌없이 써가며 나밖에 모르게 길러 놓은 자식은 남들 괴롭히는 걸로 제 기쁨을 찾거나 마약으로 제 행복을 좇다가 그렇게 범죄자나 된다. 그럼 또 상류층이라는 사람들은 범죄자 안 되게 만드려고 돈 왕창 부어서 변호사 쓰고~ 이게 자본주의의 첨병이 겪는 저주일까?
그렇게 재미가 없나? 돈이 많고 자기가 뭘 해도 제지하는 사람 없으면 인생이 그렇게 재미가 없어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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