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뚤어질 수 없는 사랑: <드라큘라>와 <기억 상실증에 걸린 저승사자>

윤지슬
윤지슬 · 콘텐츠를 다루고 만듭니다
2023/05/13
사랑은 무엇일까? 이 낱말이 참으로 오용되고 남용되는 세상에서, 나는 종종 그것이 궁금하다. 그래서 책을 펼치고 영화관에 간다.  답이 없는 것에 대해 묻기 위해 쉬이 그러듯이. 페이지와 스크린 안에는 무수히 많은 사랑이 있다. 그 모양은  다양하다. 거기엔 때로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이별이 있고 때로는 사랑한다고 말하며 이루어지는 죽음이 있다. 이야기가 끝나면, 현실에 홀로 남은 내겐 해답 대신 더욱 깊어진 질문이 남는다. 정말, 사랑은 무엇일까? 같은 물음을 던지는 숱한 작품 중, 사람이 아닌 존재를 사랑하는 법을 그린 두 픽션을 번갈아보려 한다.

<드라큘라>, 1992, 네이버 영화.

1992년 작 영화 <드라큘라>는, 제작진의 의도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관객 입장에서 스토리 보다는 미장셴에 집중하게 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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