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강진을 어떻게 버텨냈나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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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By 크리스 버클리(Chris Buckley), 메건 토빈(Meaghan Tobin), 시이 자오(Siyi Zhao)

수십 년간 이어진 지진에서 배운 교훈과 엄격한 건축 법규,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해 이번 강진을 잘 버틸 수 있었던 거로 보인다.
대만 화롄의 기울어진 건물에서 수색 구조대가 시신을 찾아내고 있다. 과거 지진 이후 강화된 건축법규 덕분에 대부분의 건물은 지난 수요일 강타한 지진을 견뎌냈다. 출처: 람 익 페이(Lam Yik Fei)/뉴욕타임스
50년 만의 최대 강진이 대만 동부 해안을 강타했다. 가장 근접한 도시인 화롄의 건물들이 흔들렸다. 다음 날인 4일 오전까지 24시간 이상 여진이 3백여 차례 이상 발생하면서 건물들이 다시 흔들렸다.

그러나 건물 대부분은 버텼다.

가장 피해가 컸던 두 건물도 대부분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거주민들은 높은 층의 창문을 통해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중 하나인 붉은 벽돌의 톈왕싱 건물은 1층이 무너진 후 위태롭게 기울어진 상태로 버텨 호기심 많은 구경꾼들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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