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운 세상
요즘 치아건강이 나빠 치과를 다니고 있다. 임프란트를 하기 위해서다. 부드러운 것을 먹어야 좋다는 의사쌤의 권고에 따라 오늘 점심은 냉면을 먹기로 했다. 모바일폰으로 맛있는 냉면집을 검색하여 찾아간 식당에 들어서니 고기굽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 나에게는 고기가 언감생심이다. 어금니가 망가졌음은 물론이요 한쪽으로 씹어야 하는 불편 때문이다.
식탁에 앉아 자그마한 주문 화면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를 했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로봇이 냉면 두 그릇과 반찬을 싣고 와 우리쪽을 향해 우향우를 한다. 마치 군대서 제식 훈련하듯. 이름하여 ‘서빙로봇’이다. 식당엘 다녀보면 이런 식당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수 년 안에 사람 종업원을 구경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냉면과 반찬을 식탁에 내려놓자...
식탁에 앉아 자그마한 주문 화면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재를 했다. 한참을 앉아 있으니 로봇이 냉면 두 그릇과 반찬을 싣고 와 우리쪽을 향해 우향우를 한다. 마치 군대서 제식 훈련하듯. 이름하여 ‘서빙로봇’이다. 식당엘 다녀보면 이런 식당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수 년 안에 사람 종업원을 구경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냉면과 반찬을 식탁에 내려놓자...